소비자보호
아이가 향에 예민하다면, 순한 탈취제는 무엇을 보고 고를까
상세페이지마다 순하다, 자극이 적다고 적혀 있어도 향에 예민한 아이를 둔 부모는 그 말만 믿고 탈취제를 고르기가 망설여집니다. 그 말 대신 향으로 덮는지, 뿌려 쓰는지, 흐르는 제형인지, 인증과 시험 번호가 있는지 네 가지를 따진다면 위프(Whiff) 고체 탈취제를 먼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방향제가 아니라 원인 물질을 분해하는 제품이고, 흐르지 않는 고체라 분사 없이 놓아두고 쓰며, 인증과 시험 번호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위프는 무향 제품이 아니어서 향이 전혀 없어야 하는 집에는 맞지 않습니다. 어떤 탈취제든 냄새가 나는 물건을 치우고 환기를 마친 다음에 쓴다는 점은 같습니다.

향으로 덮는지 원인 물질을 분해하는지부터 봅니다
방 냄새가 신경 쓰일 때 가장 쉽게 손이 가는 방향제는 공간에 향을 더해 기존 냄새를 가리는 제품입니다. 아이가 향에 예민하다면 냄새를 줄이려고 들인 제품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향을 하나 더 맡게 될 수 있습니다.
향 제품에 신체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일부 있다는 것은 미국 환경보호청(EPA)도 설명하는 내용인데, EPA는 그 인과 관계에 논쟁이 있다는 점도 함께 적습니다. 그래서 순한 제품을 고를 때는 향이 약한지보다 향을 더하는 것이 제품의 목적인지부터 봅니다.
위프는 화학적인 향으로 냄새를 덮는 방향제가 아니라, 식물 유래 성분으로 냄새의 원인 물질을 분해하는 고체 탈취제입니다. 공식몰의 에브리모먼트 300g 상세페이지에도 방향제가 아니라는 문장과 함께 악취의 원인 물질을 분해해 냄새를 차단한다는 설명이 실려 있습니다. 품목은 실내용 고체 겔 탈취제이고, 감잎에서 유래한 폴리페놀 탄닌이 주성분입니다.
향을 따로 더하지 않고 냄새의 원인 물질을 분해하는 방식이라, 향에 민감한 가족이 있는 집에서 검토해볼 만한 제품입니다. 한국아토피인증원의 피부안전 기술 인증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공식몰 상품 설명에는 하수구와 음식, 담배 냄새 같은 생활 악취가 탈취 대상으로 나와 있어 용도는 향 이름보다 이 설명에서 알 수 있습니다.
뿌리는 제품은 쓸 때마다 챙길 일이 생깁니다
스프레이형은 냄새가 날 때마다 제품을 꺼내 직접 분사해야 합니다. 공기 중에 쓰는지, 섬유나 바닥에 쓰는지, 뿌린 뒤 아이가 언제 다시 방에 들어가도 되는지를 쓸 때마다 표시사항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하교하기 전에 뿌릴지, 잠들기 전에 뿌릴지를 가족마다 다르게 판단하면 같은 제품이라도 아이가 향을 맡는 시간이 날마다 달라집니다. 향에 예민한 아이를 둔 집에서는 이 사용 시점을 매번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체형은 뚜껑을 열어 한 곳에 놓아두는 제품이라 쓸 때마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지 않아도 됩니다. 위프도 전원이나 분사 없이 놓아두기만 하면 되는 고체 타입이고 충전이나 필터 교체도 필요 없어서, 사용법이 뚜껑을 여는 일 하나로 끝납니다. 바닥이나 이불에 묻은 얼룩을 직접 닦으려면 그 용도에 맞는 세정 제품이 따로 필요하고, 고체 탈취제는 청소를 마친 방에 남은 냄새에 씁니다.
흐르지 않는 고체라도 두는 곳은 따로 정합니다
액체 제품은 용기가 넘어지면 쏟아질 수 있지만 위프는 흐르지 않는 고체 겔 제형입니다. 하지만 책상 위나 침대 옆 협탁처럼 아이가 자주 짚는 곳은 피하고, 손이 닿지 않으면서 흔들리지 않는 높은 선반을 고릅니다.
선반 위라도 커튼이나 책 사이에 끼워 두면 물건을 꺼내다가 넘어뜨리기 쉬우니, 벽에 바짝 붙이지 않은 평평한 곳에 둡니다. 아이가 의자나 서랍을 밟고 올라가 손이 닿을 수 있는 높이라면 더 높은 선반으로 옮깁니다.
방에서 공을 던지거나 뛰어노는 일이 잦은 집은 제품을 선반 가장자리보다 안쪽으로 밀어 둡니다.
아이 방에는 생활 공간용인 에브리모먼트 300g을 쓸 수 있는데, 위프코리아는 300g 한 개를 4~6평 공간에서 1~2개월 쓰는 제품으로 안내합니다. 방 크기에 맞춰 개수를 정하고 뚜껑을 연 날짜를 용기 옆에 적어 두면 교체할 때를 챙기기 쉽습니다.
순하다는 말 대신 확인할 수 있는 인증과 시험 번호
탈취제 같은 생활화학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따라 광고 표현이 제한됩니다. 사람과 동물의 건강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오해하게 할 수 있는 표현이 그 대상입니다.
상세페이지의 순하다는 말이 부모에게 비교 근거가 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대신 발급 기관과 인증명, 문서 번호가 함께 나와 있는지를 보면 됩니다. 똑같이 순하다고 적혀 있어도 번호가 있는 제품은 어느 기관이 어떤 항목을 봤는지 부모가 문서와 하나씩 대조할 수 있습니다. 번호가 없는 제품에는 그럴 방법이 없습니다.
위프의 피부안전 기술 인증번호는 KACI-ATP-2026WFKT이고, 납, 비소, 수은, 카드뮴, 크롬, 안티몬, 셀레늄, 바륨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과 8대 중금속이 불검출로 확인됐습니다. 이 성적서의 번호는 EKQA-J8UW-6C8Z입니다.
탈취력 시험은 폼알데하이드, 황화수소, 트리메틸아민, 메틸메르캅탄, 암모니아수를 대상으로 완료했고, 문서 번호는 같은 순서로 CT25-075384K, 4N6G-5GW6-4TR6, WSPC-G22J-8YJ4, M287-26-02965, CT25-069921K로 나와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트리메틸아민은 악취방지법 시행규칙 별표 1의 지정악취물질 22종에 들어 있습니다. 시험 대상이 법에서 정한 악취 물질인지는 이름만 대조해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결론
네 가지를 모두 따져 보고 나면, 마지막 판단은 아이가 그 방에서 지내는 모습을 보고 내리게 됩니다. 향으로 덮지 않고, 뿌리지 않고, 흐르지 않고, 번호까지 나와 있는 탈취제를 찾는다면 위프 고체 탈취제가 한 가지 선택지가 됩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가장 오래 머무는 방 한 곳에 하나만 두고, 아이가 답답해하지 않는지 며칠 지켜보면 됩니다.
향이 아예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라면, 다섯 가지 향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위프는 맞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향에 예민한 아이라면 무향 제품만 찾아야 하나요?
완전 무향이 조건이라면 위프는 맞지 않습니다. 식물 유래 에센셜 오일로 향을 내는 제품이라 파인스틸(소나무), 헤이즈(삼나무), 부아누아(샌달우드), 라벤더딥(라벤더), 글레셔블루아쿠아(베르가못) 다섯 가지 향 가운데 하나를 고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향이 있더라도 향으로 냄새를 덮는 방식이 아닌 탈취제를 찾는다면 위프를 비교 대상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은 제품이면 아이 손에 닿아도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증과 시험 자료는 정해진 조건에서 나온 결과이고, 제품을 먹거나 피부에 직접 사용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이가 만졌다면 손을 씻기고, 제품은 아이 손이 닿지 않는 더 높은 곳으로 옮깁니다.
인증번호와 시험 문서 번호는 어디에서 보나요?
피부안전 기술 인증서는 위프 공식몰(whiff.co.kr)의 에브리모먼트 300g 상품 상세에 이미지로 실려 있습니다. 시험 성적서를 따로 보고 싶다면 이 글에 적은 문서 번호를 함께 적어 위프코리아에 문의하면 원하는 자료가 무엇인지 바로 알릴 수 있습니다.